10월 4일 소아암 치료 중 암이 재발한 유준이 10월 21일 하루하루가 힘든 무료급식소를 도와주세요 11월 22일 여학생들의 생활필수품인 생리대 지원
원래 어머나 운동본부 후원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오면 포스팅할 생각이었는데 홈페이지를 보니까 후원자 명단이 밀려있었고, 이름이 누락되는 경우가 꽤 많아서 그냥 올리기로 했다. 탈모가 심해져서 숱이 많이 줄어드니 이러다 머리카락 기부도 못하고 대머리 되는 게 아닌가 위기감을 느꼈다. 염색이나 파마를 한 적이 없어서 머리카락 자체는 튼튼한 편이었지만. 10월 16일, 아파트 바로 옆 상가의 미용실이 문을 열자마자 난 단발이 되었다.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해줬다. 여사님은 내 머리를 보고 가발을 쓴 줄 알았단다. 머리카락을 재보니까 45cm였다. 기부 기준인 25cm 이상을 한참 뛰어넘는 길이다. 몇년간 기른 보람이 있다. 이 머리카락을 우편으로 보내는 건 택도 없고, 기부신청서와 함께 봉지에 넣었다. 허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