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효모분말과 서리태분말 후기

 

탈모에 좋다는 맥주효모분말과 서리태분말을 시켰다, 나는 옛날부터 머리숱이 굉장히 많아서 머리카락이 빠져도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어차피 그만큼 머리카락이 났기 때문이다. 20대가 되면서부터 머리숱이 10대때 머리숱의 1/5로 줄어들었다는것을 알아차렸을땐 마음이 좀 아팠다. 이제 머리카락이 한줌밖에 안된다. 딱 파스타 1인분을 잡았을때랑 느낌이 같다.

 

 

맥주효모분말 후기를 대충 훑어보니까 국내산 먹어보고 욱했다고 꼭 독일산을 시키란다. 그래서 나도 냉큼 독일산을 시켰다. 독일산만 이산화규소가 1.5% 들어있었다. 이상하게 일반인들은 이산화규소가 발암물질이라고 질색팔색하더라. TV에 나온 식품첨가물이라 기피하는것 같다. 식품에 첨가되어 있는 이산화규소는 체외로 배출된다고 알고 있다. 아마 나무위키에도 써 있을거다. 공기중에 있는 이산화규소를 일부러 흡입하지만 않는다면 암 걸릴 위험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공장에서 이산화규소가 누출되는게 위험한거다. 공기중에 있는 이산화규소에 무방비로 노출되는데다 체내에 쌓이니까.

 

 

맥주효모분말은 사은품으로 유산균 한개와 계량스푼을 준다. 5g과 1g이라고 써져있다. 이걸로 퍼 먹으면 되겠다.

 

 

서리태분말 역시 계량스푼을 준다. 중량은 써있지 않다.

 

 

두 분말 똑같이 500g인데 서리태분말 양이 훨씬 많아보인다. 모서리 부분이 더 들려져 있긴한데 덩어리의 차이 같기도 하다.

 

 

이 맥주효모분말의 마음에 안드는 점은 저 포장 뒷면이다. 찢어질까봐 물 묻은 손으로 못 만지겠다. 서리태분말처럼 포장이 되어있다면 좋을텐데. 하필 종이 재질이 뭐람.

 

 

입자는 둘 다 작다. 한눈에 봐도 맥주효모분말은 엄청 곱다. 서리태분말도 작지만 뭉쳐져있다.

 

 

서리태라면 모를까 맥주효모는 처음 먹어보기 때문에 찬물에 3g 타봤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비위상하는 맛이다. 먹고 헛구역질 나왔다. 확실히 미숫가루 탄맛이 좀 난다. 가루는 잘 풀어진다.

 

 

다음은 서리태. 서리태도 밑에 많이 가라앉긴 하지만 뭉치는것 없이 잘 풀어진다. (200ml 30g) 단맛이 정말 하나도 없다. 그래서 나는 먹기 힘들었다. 설탕을 2스푼 넣었더니 겨우 먹을만해졌다. 시중에서 파는 두유에 설탕이 왕창 들어가는 이유가 있다. 우유에 타 먹을까 하다가 맛을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 물에 타 먹었더니 아침부터 입맛이 없다. 이걸 어떻게 꼬박꼬박 먹지? 너무나 고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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